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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치민 스테이크 - B3 스테이크하우스
알란 벳남
2022. 1. 11. 11:07
오랜만에 스테이크를 먹으러 1군에 나왔습니다.
응우옌 후에 거리에 있는 식당 중 B3 스테이크 하우스 & 크래프트 비어를 예약 했어요.
오랜만에 왔는데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.
타이거 생맥주를 시켰는데 김이 빠진 맛이었습니다. 전에는 맛있었는데 크래프트 비어 집이라서 타이거 보다는 다른 맥주들이 인기 있어서 그럴까요. 전 타이거도 좋아하는데 말이죠.
우선 꾸득꾸득한 까르보나라 입니다. 저는 소스가 많은 걸 좋아하는 편인데 무척 꾸득꾸득 하더라고요.
스테이크 입니다. 이곳은 여럿이 올수록 가성비가 좋은 곳 같아요. 그램수를 200 300 500g 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 많이 시킬수록 상당히 저렴해지기 때문에 모임에 적합한 곳 같습니다. 그래서인지 여러 가족이 같이 오는 테이블들이 많더라고요.
스테이크를 시키시면 사이드 디시를 저렴하게 추가할 수 있는데요. 저는 맥 앤 치즈를 시켰습니다.
디저트도 일품이에요.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린 브라우니를 시켰는데 그릇을 뜨겁게 데워서 살짝 녹은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 위에 캬라멜 시럽을 뿌려서 함께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아요.
둘이 오면 가격이 좀 있는 편이지만 여럿이 올수록 저렴해지니 다 같이 오셔서 스테이크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.